◆평창사랑상품권 사용 가맹점 집중 모집
강원 평창군은 오는 4월까지 1차 평창사랑상품권 사용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창사랑상품권은 오는 7월부터 평창군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주민과 평창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10% 선할인을 제공함으로써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영업이익 증대를 도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평창사랑상품권의 종류는 카드(체크카드), 모바일(QR), 지류(종이) 3가지 형태로 발행된다. 이에 따라 오는 4월까지 1차 집중모집을 통해 사업이 개시되는 7월부터 평창사랑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상생활에 자주 이용되는 음식점, 마트, 병원, 약국 등의 가맹점 등록을 독려할 계획이다.
가맹점 가입대상은 평창군 관내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면 가능하나, 준·대규모점포, 유흥·단란주점, 사행업소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가맹점 등록신청은 군청 경제과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사랑상품권 사업이 소비자들의 가계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개시되는 7월부터 평창사랑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소상공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상반기 실태점검
평창군은 13~17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상반기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보조사업을 진행한 10개 사업장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자의 2년 이상 영업 유지 여부와 보조금 교부 목적에 위배되는 용도로 사용·양도·교환 또는 대여하거나 담보의 제공 여부, 휴·폐업 및 사업장 이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남섭 평창군 경제과장은 “면밀한 보조사업 사후관리를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위반행위 점검 차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 사업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매결연도시 평창군-연수구,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심재국 평창군수와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
평창군은 연수구와 1999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 도시 간 축제 참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양 도시 간의 화합과 우의 증진에 힘 써왔다.
심재국 평창군수와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자매결연도시 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상호 기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평창군은 지난 1월31일 HAPPY700평창사랑 기부 릴레이 700의 시작을 알린 것에 이어, 자매결연도시 간 상호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 및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