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381m 가리왕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웨딩 프러포즈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참가자들은 풍선과 가랜드로 장식한 전용 케이블카에 탑승해 가리왕산 절경을 감상하며 추억에 남을 사진과 영상을 남겼다.
정상에선 남자 주인공의 프러포즈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파크로쉬리조트앤웰니스에서 특별한 식사와 와인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에 참여한 커플은 “올림픽 감동이 함께하는 가리왕산 정상에서 서로에게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고 전했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전 연령층의 의견을 수렴해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특색을 살린 이벤트를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다”며 “뜨는 해와 지는 해를 영원히 함께 볼 예비부부들이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3 강원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