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마산리 앞뜰 경관농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횡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과 연계한 경관 작물인 메밀을 마산리 앞뜰에다 봄, 가을 2기작으로 메밀 재배단지 2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횡성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마산리 앞뜰 경관농업 단지에서 양질의 메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자재 지원과 생산된 메밀의 안정적 판매망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내용은 ▲명품 경관농업단지 조성 및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메밀재배 지원 ▲경관농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메밀 수매비축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그린푸드 데이 홍보 ▲공익적 기능을 통한 사회적 책임실천 및 상호 기관발전 등으로 구성됐다.
황원규 횡성군 농정과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경관농업단지는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국도변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면서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메밀꽃과 어울릴 수 있는 포토존 및 산책로 등을 함께 조성하여 방문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