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에는 경상국립대 교직원·학생을 비롯해 인근 지방자치단체, 대학, 공공기관에서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다.
우동기 위원장은 대구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츠쿠바대학(Univ. of Tsukuba)에서 사회과학 박사, 미국 볼주립대학교에서 인문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냈으며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 영남대 총장, 대구가톨릭대 총장, 대구시 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지방의 현실과 시대적 요구 △지난 균형발전 정책의 성찰 △새로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지방시대의 핵심 과제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의 내용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 과제를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시대 핵심 과제'를 자치분권과 재정력 강화, 지방의 산업 활성화와 지방투자 촉진, 교육혁신과 지방대학 살리기,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지능화 기반의 지방혁신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눠 설명할 예정이다.
우 위원장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총장 재임 시절부터 지방대학 육성을 강조해 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윤석열 정부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서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 자율, 희망의 지방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우동기 위원장의 특강과 관련해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경남지역에서는 특별히 2가지 관점에서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하나는 진주시에 바로 경남의 혁신도시가 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가 가져올 대학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더 큰 위기에 몰린 지방대학이 상생·회생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안이 궁금하다"며 "경상국립대 특강으로 경남이 지방시대 개척의 롤 모델이 돼 새봄의 희망이 우리 지역에서부터 전국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강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대외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우수기관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운영현황 전반을 점검해 정책개선에 반영하고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실태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공기관까지 포함한 총 467개 기관을 우수·보통·미흡의 3개 등급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이번 실태점검에서는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데이터 공동 활용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총 179개 공공기관 중 52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중진공은 기관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타 기관과 공동 활용 데이터 발굴 등 분야 전반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학도 이사장은 "데이터 전담팀, 디지털 혁신 및 빅데이터 정책수립 컨트롤타워 신설 등 선제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를 구축한 덕에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지원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