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기술경영학과 교수진과 석사 졸업생 15명을 포함해 수료생 및 재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첫 석사졸업생이 배출되는 자리로 지난 2021년 3월 기술경영학과에 입학한 1기 MOT 학생 가운데 15명이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전정환 학과장 인사말, 석사 졸업생 지도교수의 환담, 축시 낭송으로 이어졌다. 축시는 기술경영학과 참여교수인 전차수 교수가 자작시 '돌'을 낭송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성호, 임동현, 장재선(지도교수 전차수), 김태경, 박성수(지도교수 전정환), 하창식(지도교수 박재현), 김규용, 서종철, 서효정, 왕지훈, 송영헌(지도교수 김태영), 임종호(지도교수 고진환), 김윤승, 김효곤, 설우영(지도교수 유동희) 씨 등 석사졸업생 1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졸업생과 수료생을 대상 △성적우수상(경상국립대 총장상)은 구교진, 이정근, 김윤승, 김효곤 씨 △우수연구상(경상국립대 총장상)은 김효곤 씨가 수상했다.
학생들이 재학 중 수행한 산학프로젝트에 대한 시상도 마련됐다. △설우영, 임동현, 장재선(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상) △박용기, 서종철(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김태경, 박성수, 임종호(진주상공회의소 회장상) △김규용, 왕지훈, 박성호(한국남동발전 사장상) △송영헌, 하창식(경남테크노파크 원장상) △서효정(진주시장상) 씨 등 14명이 우수 산학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MOT 1기를 이끈 원우회 임원진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기술경영학과 발전기금 기부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파견되어 기술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지내며 수많은 산학프로젝트 성과를 남기고 떠나는 윤용일 교수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2부에서는 MOT 1기 원우회 회원이 모은 발전기금(500만원)의 전달식이 진행됐다. MOT 졸업생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서종철 원우(융성테크 대표)가 제1대 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축하공연, MOT 1기 원우회 이병문 회장(엠링크 대표)의 답사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전정환 학과장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기술경영학과에서 첫 석사졸업생들이 배출되니 감회가 남다르다.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시작된 기술경영학과가 크게 성장한 것은 여러분의 노력이 모였던 덕분이다"며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졸업의 성과를 이룬 졸업생들과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지도교수님들,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기술경영학과 교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지난 2020년 선정돼 2021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석사 15명을 배출했다.
또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개척강의상·우수강의상' 시상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지난 24일 오후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2022학년도 2학기 개척강의상 및 우수강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는 탁월한 교수 능력으로 학생을 지도함으로써 교육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모범이 되는 교원에게 학기별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 전임교원에게는 개척강의상을 수여하고, 강사에게는 우수강의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2학년도 2학기 개척강의상 수상자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에 경영대학 경영학부 곽영식 교수,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최인지 교수 △이공 계열에 자연과학대학 지질과학과 김효임 교수, 공과대학 건축학과 김근성 교수, 융합기술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김철민 교수, 건설환경공과대학 건설시스템공학과 이원홍 교수 △의학 계열에 의과대학 의학과 우향옥 교수로 7명이 선정됐다.
우수강의상 수상자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에 사회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 성현주 강사,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윤오건 강사, 교육학과 허인화 강사 △이공‧의학 계열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최호준 강사, 융합기술공과대학 자동차공학과 김동건 강사로 5명이 선정됐다.
권순기 총장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해준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강의 방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동료 교수들과 공유하여 우리 대학교의 강의 수준을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는 2023학년도 상반기 중에 우수한 강의 사례 및 비대면 강의 비법 등을 주제로 수상 강연을 하여 우수 강의 방법을 학내 구성원과 공유하게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기부-중진공, '이어드림 스쿨 2기 졸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이어드림 스쿨 제2기 교육생 졸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중기부 최명진 청년정책과장과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본부장을 비롯해 이어드림 스쿨 제2기 졸업생 43명이 함께했다.
이어드림 스쿨(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인공지능 분야 개발자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청년 개발자를 교육·양성하고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어드림 스쿨 2기는 비전공자 출신이 76%로 지난해 3월 입교해 12월까지 이론과 실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실전 프로젝트에서는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 AI 경진대회 플랫폼 캐글(Kaggle)에서 주관한 'Feedback Prize'과제에서 교육생 1명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 연구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에서 교육생 4명 1개 팀이 장려상을 받는 등 국내외 12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25명이 수상했다. 또한 과정을 수료한 143명은 취·창업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36명이 이미 벤처스타트업 등에 취·창업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날 행사는 차동철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의료혁신센터장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교육 소회 청취 △네트워킹 △이어드림 스쿨 발전방향에 대한 건의 등이 진행됐다. 또 우수 졸업생에게 중기부 장관상(5명)과 중진공 이사장상(8명)을 수여했다.
스타트업 에이모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재직 중인 박지은 졸업생은 "이론과 실전이 결합된 현장교육을 통해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AI 개발자로서 충분한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이어드림 스쿨은 장기간의 실전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형 청년 기술인재를 육성함으로써 AI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구인난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어드림 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올해 온라인 100명과 오프라인 100명 총 200명을 양성한다. 학력과 전공 제한 없이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인재는 이어드림 스쿨 모집 누리집을 통해 오는 3월2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