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 가구 모집 [서부경남]

진주시,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 가구 모집 [서부경남]

관내 취약계층 131가구 대상, 벽걸이 에어컨 설치 지원 

기사승인 2023-03-03 15:58:29
경남 진주시는 에어컨 지원을 통해 여름철 폭염 대비 열사병 및 온열질환 예방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13일까지며,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가구 중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며 자부담 없이 전액 국고보조금으로 무상 설치된다.


지원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및 그 외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가구가 해당되며,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인 가구 등은 제외된다.

시는 지난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냉방지원)에 저소득층 119가구를 대상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했다. 올해도 저소득층 131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에어컨이 있는 경우는 중대한 고장이나 노후화되어 가동이 제한되는 경우에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대비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벽걸이 에어컨이 설치돼 여름철 더위로 힘들어하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공격적인 인센티브 마케팅 추진

경남 사천시는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지급하던 기존 인센티브와 더불어 1인당 지원액을 상향 지급하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추가 구성해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패키지 관광상품 인센티브는 일반 관광상품에 비해 관내 유료 관광지 이용 시설 갯수의 조건을 강화함으로써 인근 시군으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일반 또는 패키지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는 일정표를 포함한 사전 계획서를 관광실시 3일 전까지 제출하고, 관광 종료 후 30일 이내에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지원내용 및 절차 등은 사천시청 누리집의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사천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근 시군과의 상생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비 추가 확보를 통해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근 시군(남해, 진주)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확대 추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産 키위, 10년 연속 일본 시장 공략...수출분 8톤 선적

경남 하동군은 지난 2일 금남면 대치리 금남키위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올들어 하동산 참다래(키위) 첫 선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동군 수출관계자를 비롯해 최두석 금남키위영농조합법인 대표,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들어 첫 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선적된 키위는 8톤 2400만원 규모로 일본으로 수출됐으며, 10년 연속으로 일본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하동산 키위는 양보·금남·진교면 일원에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고지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향기가 그윽한 것이 특징이다.

하동 키위는 비타민C 함유량이 사과의 20배, 귤의 5배가 함유돼 있어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고, 혈관의 노화방지 및 스트레스 해소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키위에 다량 함유된 칼륨은 혈압을 낮춰주며, 식물섬유질로 인해 변비 방지와 콜레스테롤 수지를 낮추는데 효능이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농번기 일손 돕기 공공근로'시범 추진

경남 남해군이 반복되는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농번기 일손돕기 공공근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농번기 일손 돕기 공공근로' 사업은 농번기(4월 파종기, 9월 수확기)에 환경정화나 도로변 꽃길 조성 등을 수행하는 기존 '공공근로'를 일시 중단하고, 일손 부족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쁜 농번기에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유출되는 농촌인력을 최소화하고, 기존 공공근로 참여자(신규 참여자 포함)들이 원할 경우 농업 현장 근로로 소득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농번기 농촌인력 부족 현장을 타개하기 위한 공공근로의 탄력적 운용인 셈이다. 

'농번기 일손 돕기 공공근로' 참여자는 1순위로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신청할 경우 우선권을 부여하며, 2순위는 만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남해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된 인력은 농번기에 독거노인, 장애농가 등 기초생활보호 농가, 75세 이상 고령농가, 여성 단독 농가, 소규모 농가,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6일 월요일부터 농가의 인력 요청 신청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읍·면별 5명, 총 50명을 대상으로 4월 중순부터 약 4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농가 순서표에 따라 순환 근무를 하게 된다. 

근로조건으로 임금은 시간당 9620원, 근로시간은 일 8시간·주40시간 이내이며, 고강도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에 한해 월 10만원의 추가수당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 추진 단계로 사업 기간이 짧지만, 이후 농가 및 사업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사업 기간을 7-8개월로 확장해 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로 정착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범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는 이후 사업 확대 시 참여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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