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진주시는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기관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예경보 시설, 재난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해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시민들이 지진 발생에 따른 불안요소를 해소하는 데 바빠르게 대응했다.
진주시는 소방서와 유관기관 확인 결과 큰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지만, 추가 여진에 대비하여 지진 발생 시 △튼튼한 탁자 아래 들어가 몸을 보호할 것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할 것 △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할 것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 할 것 등 행동요령을 강조했다.
조규일 시장은 "혹시 모를 추가 여진에 대비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관내 공공시설물 점검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관내 공공시설 중 내진보강 대상 시설물 205개소 중 112개소를 내진보강 완료했으며, 지진안전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지진방재 및 내진보강대책 지표에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2022년 자연재해안전도 진단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15%인 A등급을 획득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