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는 월아산 숲 지형을 살려 특색 있게 자리 잡은 레포츠 시설과 모험 체험장으로 지난해 5월 개장한 후 약 3만5000명이 다녀갔으며 최근 봄을 맞아 주말에는 350명 이상이 산림레포츠 체험을 하고 있다.
나무구조물과 숲을 이용해 그물을 배치한 놀이시설인 '네트어드벤처', 곡선 파이프라인을 따라 하강하는 모험 체험시설인 '곡선형 짚와이어'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에코라이더, 직선형 짚라인, 키즈어드벤처 시설이 추가 운영된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개장을 앞두고 있는 '에코라이더' 등 주요 레포츠 시설의 보호장치 여부, 안전요원 배치사항 등 시설 운영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과 함께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 태세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봄맞이 문화행사와 봄꽃 개화로 월아산을 방문하는 나들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안전하게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봄을 맞아 산림레포츠 체험객이 늘어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설별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17일부터 산 지형을 따라 연결한 줄 위에서 공중자전거를 타고 월아산 숲을 이동하는 '에코라이더'운영을 시작한다. 국내 최초 곡선형 주행 라인인 월아산 '에코라이더'는 길이가 504m, 높이 2.3.m~15.1m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자연환경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에코라이더' 운영으로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는 다양한 이색 체험이 가능한 남부권 최대의 산림레포츠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3년 노인대학 본격 개강
경남 진주시 노인대학 8개소가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진주노인대학(학장 심동섭)은 13일 오전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하고 활기찬 배움 활동을 시작했다.
진주시 노인대학은 대한노인회 부설 진주노인대학, 상평노인대학, 동락노인대학, 문산노인대학 4개소와 일반노인대학인 진주시민노인대학, 은빛평생교육원, 진주YWCA노인대학, 대광노인대학 4개소가 있으며 2600여 명의 어르신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진주시는 노인대학 8개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억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노인대학은 취미, 교양, 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입학식에 참석한 박경림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