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자문단 자문회의를 열고 민선 8기를 맞아 새롭게 개편된 정책자문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책자문단은 행정복지분과, 우주항공분과, 산업경제분과, 문화관광분과, 안전도시분과, 농수산분과 등 6개 분과, 32명의 교수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단장에는 경상국립대 정우건 교수, 부단장에는 경남도립거창대 강호근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시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등 급변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항공분과를 새롭게 신설했으며 조직개편에 따라 자문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일부 분과를 개편했다.
그리고, 자문회의에서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지원,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기관 유치,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등 사천시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설명과 자문위원들의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정우건 단장은 "사천시의 우주항공청 설립 등 당면한 주요 현안 과제들에 대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제안과 자문 등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는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 등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으로 자문단 위원분들의 현명한 지혜와 장기적인 안목이 절실하다"며 "사천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위원분들의 조언과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진주남강음악분수대' 운영 재개...천년도시 진주의 밤 수 놓는다
경남 진주시는 천년도시 진주의 밤을 형형색색의 분수로 더욱 아름답게 수놓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진주남강음악분수대'운영을 오는 29일부터 재개한다.
음악분수대는 진주성 서장대 아래 남강둔치에 있으며 오는 10월31일까지 운영된다. 공연 시간은 매주 수-목요일 2회(오후 8시·9시), 금-일요일 3회(오후 7시·8시·9시)로 1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또한 올해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5월 논개제, 10월 축제 기간에는 축제 분위기를 드높이기 위해 매일 3회(오후 7시·8시·9시) 운영할 계획이다.
음악은 지난해 40곡이 추가돼 총 120곡으로 가요·팝송·트로트·클래식 등 모든 세대와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편성했다. 음악분수의 특징은 음악 내용과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높이와 모양의 물줄기를 분출하며 마치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듯한 모습을 자아낸다는 점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바닥분수를 동시 가동해 이용객들에게 시원한 힐링 쉼터로도 인기가 많다.
진주시 관계자는 "멋진 음악분수 쇼를 준비해 남강의 봄과 더불어 다양한 축제 기간 중 진주시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하고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국내 최대 규모 화개장터 벚꽃축제 4년 만에 열린다
국내 최대 벚꽃단지의 하나인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는 31일 그린나래광장 일원에서 하얀 꽃구름 속에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4월2일까지 3일간 벚꽃가요제, 청소년 댄스경연,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맞는다.
축제 첫날 오후 1시 화개면 풍물패 '뫼가람'의 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5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다음 날은 오전 10시 즉석 레크리에이션 및 벚꽃가요제 예선, 관광객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벚꽃가요제 본선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은 오전 11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예선과 결선이 차례로 열리고 이어 벚꽃가요제와 청소년 댄스 경연 시상식, 오후 5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오는 5월4일 개막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한 달 전 열리는 지역 축제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서 엑스포를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방문 바란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매년 3월 말-4월 초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 특히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벚나무 아래를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 '혼례길'로도 불리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꽃피는 남해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경남 남해군은 지난 23일 남해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남해군수 주재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 간 열리는 '남해대교 개통 50주년 문화이벤트 꽃 피는 남해' 행사의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심의했다.
또한 남해경찰서장, 남해소방서장,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등 8개 유관기관장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산불발생 대응 모의 교신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안전관리위원회 회의에서는 시설·전기·소방 등 분야별 안전대책, 비상대피로 확보 및 질서유지, 교통대책, 안전관리 상황 발생 시 조치계획 등 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불꽃놀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제시됐으며 축제 개최 전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봄철 벚꽃 개화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제장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와 함께 '재난안전통신망 교신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발생시 즉각적인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훈련에는 장충남 군수가 직접 참여해 실제 재난현장에서 사용할 재난안전통신망 경남남해재난상황실 통화그룹을 통해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8962부대2대대, 사천해양경찰서와 정기교신을 훈련을 했다.
남해군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18대 보유하고 있으며, 교신훈련은 지난 2021년부터 남해군에서 주관해 매일 진행해오고 있다. 남해군 재난종합상황실 주관으로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8962부대2대대, 사천해양경찰서와 군수실, 부군수실, 군청 내 주요부서와 10개 읍·면이 참여하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