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경기도의 '시·군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군 자체 감사활동 평가는 감사역량 및 사전예방적 감사 강화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방적 감사, 적극행정 활성화, 자체 감사활동 내실화 3개 항목 12개 지표에 대한 전년도 실적을 평가해 우수 감사기관을 선정한다.
오산시는 상위법령, 중앙부처 업무편람과 일치하지 않는 조례, 자체 업무편람의 개정을 건의하는 등 불합리한 제도 정비를 위해 9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7건을 반영한 점, 자체 종합감사 및 특정감사를 통해 공직자의 위법 부당행위에 대해 175건을 처분하는 등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민감사관 1일 포청천 활동' 등 시민감사관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산시는 2023년 경기도 지방세 세무조사 시·군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세 세무조사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업무실적이 우수한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며,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 및 세정 발전에 기여하는지를 평가한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및 세수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2022년 법인 세무조사 추진실적, 이행률 및 직무환경 개선 등 세무조사 전반에 대해 살펴보며, 오산시는 3그룹에서 3위(장려)를 차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공정한 감사행정을 위한 사전예방적 감사활동과 꼼꼼한 사후관리 등 다양한 노력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신뢰받은 오산시가 되겠다"고 전했다.
오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