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1월10일 100억원 규모로 발행된 사천사랑상품권이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50억원의 모바일 사천사랑상품권 발행금액이 모두 소진됐다.
사천사랑상품권은 4일 기준 모바일 상품권 50억원 100%, 종이상품권 22억6000여만원 45% 등 총 73%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상품권은 현재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종이상품권은 아직 구매 여유가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 판매대행점(45개소)을 방문해 구매하면 된다. 지정 판매대행점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모바일 상품권의 꾸준한 판매증가로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사용이 편리한 모바일 상품권 발행 규모를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모바일 사천사랑상품권의 판매율이 높은 이유는 편리성 때문이다. 그리고, 구매자들에게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에 수수료 부담을 주지 않는 점도 인기의 비결이다.
실제 관내 음식점, 학원, 병·의원, 약국, 서비스업 등 가맹업소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100억원(지류 50억원, 모바일 5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했다.
발행금액 소진시까지 월 1인 40만원(지류 20만원, 모바일 20만원)을 구매할 수 있으며 종이상품권 구매 나이는 만 19세 이상,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다.
박동식 시장은 "지역상품권 발행이 대규모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내수가 진작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시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보육정책위원회 출범
경남 사천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3년 사천시 보육정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보육정책위원회는 사천시 보육에 대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보육에 관한 각종 정책,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 위탁 등 보육정책에 대한 계획을 심의한다.
시는 이날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새로 선정된 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3년 보육정책위원회를 이끌어 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은 임호숙 위원, 부위원장은 이미정 위원이 각각 맡는다.
또한 2023년 취약보육지역 인건비 지원 기준 완화에 행정구역(읍면동) 내 최소 필요지역 어린이집 선정 심의도 함께 진행했다.
보육정책위원회는 공익대표 및 보호자,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대표, 관계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19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임호숙 위원장은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보육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부모들의 보육 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크게 대두되는 만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우리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사천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