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3시 22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산업단지 내 알루미늄 가공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받고 3시 38분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2대 등 장비 63대, 인력 205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5시 넘어 초기 진화를 마쳤고, 8시 30분 완전 진화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오전 10시께 남은 불씨를 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초기에 불이 거세지자 대응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층짜리 공장 건물 1동(2만 2412㎡)이 전소하고 기계 및 기자재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불씨에 대비해 10시 이후 소방차 1대로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완주=황성조 기자 food2drin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