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렉스(PRX)의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이 DRX를 상대로 승리를 희망했다.
PRX는 6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정규 리그 제타 디비전(제타)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PRX는 5승(2패)째를 수확하며 단독 2위에 랭크됐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알렉산드레 감독은 “가장 긴장을 많이 한 경기였다”라며 “제타는 강력한 팀이다. 3세트로 갔다면 위험했을 수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알렉산드레 감독은 “오늘 경기에 들어서기 전에 선수들에게 조심스럽게 플레이할 것을 요구했다”며 “선수들이 절제력을 보였다. 평소에는 더 역동적으로 하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함께 기자실을 찾은 ‘찡’ 왕징지는 “지금 우리팀의 경기력은 10점 만점에 7.5점”이라며 “아쉬운 점도 많다. 꾸준하게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알렉산드레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DRX를 이기는 것”이라며 “우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는데 DRX를 이기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선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