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회는 남성당교육관을 다양한 지역 여론과 학계, 전문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사업의 시작 시점부터 완료 시까지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김병용 진주YMCA 회장을 비롯한 학계, 문화·예술, 언론방송 등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15명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조규일 시장은 "남성당교육관 조성을 위해 추진위원 자리를 흔쾌히 승낙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또 후대에 계승하는 것이 우리들의 소임이며 남성당교육관이 역사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잇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은 "남성당교육관 조성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여러 위원님들과 힘을 합쳐 도울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 남성당교육관 조성사업은 옛 남성당 한약방을 리모델링해 1층은 한약방 원형을 보존하고 2층과 3층은 교육관과 전시관으로 만들어 진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담아낼 수 있도록 추진된다.
진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옛 남성당 한약방 매입을 계획해 왔으며 2022년 5월 한약방이 문을 닫으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교육관 조성이 완료되면 진주대첩광장과 연계하여 교육적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제13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 수상
경남 진주시는 11일 하동에서 열린 '제13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에서 진주시 정보화농업인연합회 회원이 정보화 마케팅 전략 우수사례 부문과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 수상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정보화 마케팅 전략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에 류소영 씨(금곡면)가, 라이브커머스 부문 장려상에 유미영 씨(수곡면)가 수상했다.
류소영 씨와 유미영 씨는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해 정보화농업인으로서 전자상거래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했으며, 지역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 정보화와 전자상거래 판매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우리 시 정보화농업 회원이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