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와 오뚜기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ESG 보고서에서는 양사 모두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로 도입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하는 평가 방식이다. 양사는 ESG 보고서를 바탕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건강한 식문화 조성”…CJ프레시웨이, ESG 보고서 발간
CJ프레시웨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활동 성과를 담은 ‘20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ESG 보고서에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로 도입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하는 평가 방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를 고려해 총 6가지 ESG 중대 이슈를 선정하고 각 항목별 실천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 ‘건강한 식문화 조성’, ‘책임 있는 원재료 사용’ 등을 신규 이슈로 선정했다.
올해는 ‘ESG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통해 중대 이슈와 연계해 주요 활동성과를 소개했다. 이해관계자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식문화 교육, 지속가능 상품 확대, 지자체 연계 자원순환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보고서에는 각 활동에 대한 성과는 물론, 함께 협력한 대표 이해관계자와의 심층 인터뷰를 담아냈다.
이 밖에 △친환경 유통 환경(Planet) △건강한 식문화(Culture & Product) △함께하는 사회(People) 등 3대 ESG 전략 방향과 각 전략을 바탕으로 전개한 활동도 설명했다.
전은숙 CJ프레시웨이 ESG 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ESG 위원회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ESG 위원회에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의 참여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CJ프레시웨이가 ESG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의 ESG 보고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포장”…오뚜기, ESG 보고서 발간
오뚜기가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집약한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하여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ESG 경영 활동과 목표를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지속가능한 포장 △책임 있는 소싱 △식품 안전 및 품질 △기후변화 대응 △건강과 영양 △인권 경영 등 6개의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전략 및 성과, 계획 등을 기술했다.
오뚜기는 이슈의 중요도를 결정하기 위해 기업 내외부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회·환경적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비즈니스가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바탕으로 핵심 주제를 도출했다.
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품질관리 체계, 고객 커뮤니케이션, 조직문화, 지배구조, 윤리경영, 이해관계자 참여, 중대성 평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도 별도 구성했다. 보고서에 대한 세부 내용은 오뚜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ESG 활동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더욱 탄탄한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