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레고 디즈니 캐슬’을 출시했다. 패밀리 놀이문화 기업 손오공은 영화 '바비’ 개봉을 앞두고 ‘너도 바비가 될 수 있어, 너도 무엇이든 될 수 있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레고그룹, 디즈니 100주년 기념 ‘디즈니 캐슬’ 출시

레고그룹이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레고 디즈니 캐슬’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총 4837개 브릭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디즈니 영화 오프닝에 등장하는 성을 높이 80cm의 규모로 재현했다. 성 곳곳에는 디즈니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 ‘스팀보트 윌리’부터 첫 번째 디즈니 공주인 ‘백설공주’, ‘공주와 개구리’, ‘모아나’까지 디즈니 클래식 영화 14편에 대한 오마주를 담았다.

성 내부는 부엌과 식당, 무도회장과 침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서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물레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속 마법 거울, ‘미녀와 야수’의 연회 테이블, ‘환타지아’에 등장하는 걸레와 양동이 등 수많은 역대 영화 속 소품을 발견할 수 있다. 외부는 불꽃놀이로 장식했다.

디즈니 캐릭터 미니피겨도 8개나 포함됐다. 미니피겨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티아나 공주, 라푼젤 커플 네 쌍으로 구성됐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도 포함됐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59cm, 세로 33cm, 높이 80cm다.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51만9900원이다.

베네딕테 슈탐프 레그고릅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총괄은 “지난 세기 동안 디즈니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들을 만들어왔다”며 “나이와 언어, 문화를 초월한 디즈니와 레고의 만남을 통해 모든 연령대의 팬들이 경이로운 상상력을 나눠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오공, 영화 ‘바비’ 개봉 기념 할인 프로모션 진행

패밀리 놀이문화 기업 손오공은 영화 '바비’ 개봉을 앞두고 ‘너도 바비가 될 수 있어, 너도 무엇이든 될 수 있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레타 거윅 감독에 마고로비, 라이언고슬링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 기획전은 영화 ‘바비’에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세트 구성으로 준비됐다. ‘바비 패션리더 역할놀이 세트’는 트랜디한 바캉스룩을 입은 인형 바비와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와 액세서리로 구성된 '바비의 핑크 옷장' 등 영화 속 매일매일 달라지는 바비의 옷장을 모티브로 구성됐다. 

‘바비 아이돌 역할놀이 세트’는 콘서트를 앞둔 아이돌을 테마로 바비를 꾸밀 수 있는 바비와 화장대, 헤어드라이어, 메이크업 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바비 하우스 역할놀이 세트’는 영화 속 바비랜드처럼 6명의 바비 친구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10개 공간으로 나눠진 3층 드림 하우스와 자동차와 수영장을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소품으로 구성됐다.

바비 브랜드 담당자는 “장래 희망을 구체적으로 갖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직업 체험 완구와 성인 바비 팬을 위한 시그니처 라인 등 바비 첫 실사영화 개봉을 기념해 순차적으로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원하면 무엇이든 가능한 바비랜드를 생동감 있게 재현해 보고 나만의 바비 스토리를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