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인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관내 수많은 비화가야 유적들이 분포되어 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창녕군 내 비화가야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성과를 밝히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 심포지엄은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축조와 경관의 형성(김종일, 서울대학교) △창녕 고분군 조사현황과 묘제 검토(최영준, 창녕군청) △철 생산 관련 유물로 본 비화가야 철기문화의 특징(이춘선, 국립 김해박물관) △창녕지역 출토 토기에 대한 검토(신강호, 국립공원공단)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좌장인 이성주 경북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에는 강동석(동국대학교), 오재진(경남연구원), 성정용(충북대학교), 하승철(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이동희(인제대학교) 등 가야사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학술 심포지엄 다음날인 7월8일 오전 10시30분에는 경남연구원에서 조사 중인 계성고분군 정밀 발굴조사 현장에서 공개 회가 진행된다. 학술 심포지엄 및 현장 공개 회에는 현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창녕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역먹거리 공급 확대 운영
창녕군은 지난 3일부터 창녕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창녕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관내 노인복지회관 4곳(창녕읍ˑ남지읍ˑ대합면ˑ영산면)에 급식 재료로 공급한다.
2021년 12월 개소 후 지난해 10월부터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창녕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관내 37개 초ˑ중ˑ고등학교 및 공립 유치원에 친환경 쌀과 창녕한우 등 창녕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급식 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관내 어린이집 19곳에 창녕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공급되는 식재료는 해썹(HACCP) 요건을 충족하는 시설에서 생산해 농·축산물의 안전성 확보하고, (재)창녕군양파장류연구소와 협업으로 농산물 잔류농약·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리 군의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관내 공공급식소에 확대 공급하여 소비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공무원 청렴 교육
창녕군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갑질 근절 및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성낙인 군수를 비롯한 본청 및 직속기관, 읍·면 공무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갑질 문화를 근절해 청렴 문화 조성과 청렴 의식 고양을 위해 실시됐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교육이 업무추진과정에서 표출되는 세대 간의 다른 의견이 갑질로 비추어지거나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우리 군민을 위해서 공무원의 청렴한 업무처리가 꼭 필요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