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친구를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해 머리카락을 자른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7일 A군(15)과 B군(15)을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협박, 특수폭행, 공갈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과 B군은 피해자 C양을 오전 7시부터 파주시 한 아파트에 7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식칼로 위협해 머리카락을 자르고 5만원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은 이들이 잠든 사이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성폭력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해 추가적인 조사에 나섰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