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업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과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에 방점이 찍혀 있다. 본청 기구인 '3국·2관·1단·13과' 체제를 유지하며 △경제기업과 △건설교통과 △주민생활지원과를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군수 공약사항의 속도감 있는 이행과 정부 국정과제의 지원체계 구축 등을 위해 조직을 신설하고 기능 축소 및 유사 기능 조직을 통폐합해 군정 발전의 추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의령 경제를 살리고 의령을 기업 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오 군수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군은 먼저 지역경제 회복과 기업지원 추진 체계를 강화한다. 기존 일자리경제과를 경제기업과로 개편해 기업투자와 기업애로 해소 및 창업지원 등 기업 유치와 관련된 업무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 군수는 의령 경제 발전을 위한 양대축 중 하나인 동부권 부림면 산업단지 완공을 앞두고 의령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인 부림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의령군은 지난해 7월 ㈜휴먼테크와 6년 만에 공식적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2월에는 에너지저장기업 ㈜지구사랑과 의령군 사상 최대 액수 1,23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군은 현재 조성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는 인근에 고속도로 나들목이 개통되고 지가가 싸 장점이 있는 만큼 노력만 한다면 입주 기업 유치에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개편은 의령 미래 50년의 대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경제와 산업 분야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어 소멸위기 의령군의 생명줄 역할로 삼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