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후원 外 BBQ [유통단신]

매일유업,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후원 外 BBQ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3-07-17 09:40:38
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해 22년째 후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올해도 경기도 지역 군 부대·복지시설·기관·봉사회에 치킨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매일유업,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후원

매일유업이 1박 2일간 충북 단양에 위치한 소노문 단양에서 열린 ‘제21회 PKU 가족성장캠프’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PKU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약 5만명 중 1명꼴로 약 400여명이 이 질병을 앓고 있다. 선천성 대사이상 환자는 엄마의 모유는 물론이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특수분유나 저단백식 등으로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후원사의 제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체했다가 지난해부터 ‘PKU 가족성장캠프’를 재개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환아 가족 200여명이 참석해 물놀이체험을 비롯해 샌드아트 뮤직쇼, 그림자쇼 복화술 등 즐거운 놀이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모님들을 위한 부모 힐링 특강, PKU 식사요법을 교육하고, 환아들을 대상으로는 연령별 식사요법 강의, 토탈공예(머그잔 만들기) 등 부모님과 환아에게 각각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2001년 1회부터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PKU 가족성장캠프와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PKU가족성장캠프 후원뿐 아니라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하트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를 생산,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BBQ제너시스

BBQ, 지역사회에 1.3억 착한기부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 상반기 동안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를 통해 경기도 지역 군 부대·복지시설·기관·봉사회에 치킨 6500마리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는 매장 오픈을 위해 패밀리(가맹점주)들이 치킨대학에서 2주간 BBQ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과 매출에 따른 손익계산법·산업안전법 등을 배우고 제품 조리 실습 교육을 받으면서 직접 만든 치킨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기부 대상은 이천을 포함한 경기도 내 군 부대·요양원·장애인 복지시설·아동복지시설 등으로 다양하다. 착한기부는 2000년부터 시작해 현재 치킨대학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BBQ는 올해 1월부터 상반기 동안 경기도 지역 군부대·대한적십자·요양원·장애인 복지센터·쉼터·지역아동센터·그룹홈·청소년자립지원관 등 92곳에 총 178회에 걸쳐 6500마리가 넘는 치킨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기부한 치킨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3000만원을 상회한다.

BBQ 관계자는 “패밀리들은 치킨을 이렇게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리하는 것에도 놀라지만 교육을 참여하면서 본인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데에 뿌듯해하고 행복해한다”며 “앞으로도 패밀리들과 진정성 있는 기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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