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시장은 주재로 17일 오전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거제지역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복구 등 주민생활에 불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사항, 집중 호우 피해로 인한 주민태피현황 등을 확인했으며, 협업 부서장들과 상황전파, 호우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피해발생 시 응급복구 지원 등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지난 15 ~ 16일 기간 중 집중호우에 철저한 대비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방심하지 말고 장마가 끝날때까지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지시하는 한편 "각종 재난상황 발생 즉시 대처토록 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재난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17일부터 앞으로 예상 강우량은 100 ~ 200mm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 '작가와의 만남' 개최
거제시 문화예술과는 지난 16일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의 지역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미술에 관심있는 초등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창작촌에 방문하여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을 방문한 학부모 및 초등학생 25명은 창작촌 입주작가들이 준비한 전시작품 및 작가 작업실 탐방,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기 손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 드론산업 확산 위해 날아오르다
거제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자유학기제 연계 청소년 드론 아카데미’가 지난 7월1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자유학기제 연계 청소년 드론 아카데미’는 올해 1월에 신설된 거제시 조선지원과(신산업지원팀)에서 미래 주역인 청소년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드론산업 홍보와 확산을 위해 시작하게 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관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했으며, 신청 접수를 통해 둔덕중학교와 외포중학교가 참가학교로 선정됐다. 교육 기간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학교당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아카데미 주요 내용은 △ 드론 조종법 △ 드론 안전 지식 △ 4종 드론 자격증 안내 △ 드론 축구 체험 △ 항공 촬영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6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89%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항공 촬영과 드론 축구 체험은 학생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손꼽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아카데미를 통해서 드론 레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라며 ”하반기에도 ‘청소년 주말 드론아카데미’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아카데미’여는 등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소비자 초청 ‘스타팜(Star Farm)’ 농촌 체험행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통영·거제사무소(이하 통영·거제농관원)는 통영·거제농관원이 주최하고 거제알로에팜(대표 이웅일, 유기농산물 및 유기가공식품)이 주관한 스타팜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스타팜(Star Farm)은 친환경 및 GAP농산물, 전통식품, 지리적표시등록 등 안전한 농식품을 생산하는 우수한 선도농가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관리하는 농가를 말한다.
스타팜 농가인 '거제알로에팜' 이웅일 대표는 1990년에 알로에 재배를 시작하여, 2003년도에는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는 HACCP과 유기가공식품을 인증 받아 다양한 알로에제품을 국내에 유통, 판매할 뿐 아니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로에 모종 심기와 수확한 알로에로 발효액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다소 생소한 알로에를 직접 수확해보고, 수확한 알로에로 발효액도 만들어 보아 참신하고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