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비연관합기도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창녕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550여명의 국내 선수와 세계 6개국(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에콰도르) 50여명의 외국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9일 오전 시작되는 개회식에서는 합기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성별·부별(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맨손형(권법)·무기형(봉, 검, 쌍절곤)·호신술·멀리낙법·격파·스피드발차기 등 총 6개 종목의 개인전이 진행된다.
대회 이틀째인 30일에는 성별·부별 구분 없이 3인형과 5인형 단체전이 진행되며, 정확성·예술성·난이도·숙련도 등을 평가하는 맨손형과 무기형 종목의 연무 경기로 진행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이 대회는 창녕군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우리 창녕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들이 좋은 추억과 경험을 가져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의약회, 창녕군 대합면에서 의료봉사활동 펼쳐
창녕군 대합면은 대구 의약회 의료봉사동아리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합면 일원에서 면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자들은 2박 3일간 대합면 노인복지회관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상담과 혈압·혈당 측정, 초음파검사 등 다양한 의료활동을 했다. 또한 대합면 목단마을, 용호마을, 옥산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부족한 농촌인력에 힘을 보탰다.
대구 의약회 의료봉사동아리 배찬영회장은 “병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진료받으신 대합면의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예비 의료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여름캠프 성황리에 진행
창녕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30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통영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평소에 접해 볼 수 없었던 바다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수상 안전교육 후 수상 트램펄린, 다이빙체험, 비상탈출 체험, 카약 등 다양한 수상 활동을 즐겼다. 둘째 날에는 카트 및 시뮬레이터 활동으로 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창녕 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의 교과 학습과 코딩, 음악, 방송 댄스 외 전문체험학습 급식 지원 및 토요체험활동 등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