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낮 12시46분께 경남 의령군 의령읍 한 논에서 일을 하던 60대 여성 A씨가 멧돼지에게 물렸다.
A씨 비명을 듣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마취총 등을 동원했지만 멧돼지가 제압되지 않자 경찰에 지원 요청을 했다.
경찰은 전문 엽사를 불러 이날 오후 1시18분께 멧돼지를 사살했다. 멧돼지의 무게는 50㎏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달려든 멧돼지에게 양팔과 오른쪽 종아리를 물렸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