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생육기간인 6월 말에서 7월26일 동안의 긴 장마로 저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벼잎도열병, 벼애나방,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병해충 가운데 관내 새롭게 기승을 부리는 벼애나방은 낮에는 벼포기 사이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으로 연 2~3회 발생하며 벼애나방 유충이 잎을 가장자리부터 통째로 갉아먹어 출수기(벼 이삭이 패는 시기) 전후에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특히 관내 논에서 벼애나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2차 방제 일정을 앞당겨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동방제 후에도 피해가 계속 발생하면 농가에서 적용약제를 이용해 추가로 방제해야 한다.
병해충에 대한 방제 시기를 놓치면 출수 지연, 생육 후기 등숙 저하, 수확 감소 등 농작물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벼 재배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8월 이후에는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 피해가 우려되므로 상습 발생지나 피해 증상이 나타나는 필지는 적용약제를 이용해 방제해야 한다.
최경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병해충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으니 농가에서는 세심한 관찰과 함께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출수기를 앞두고 있는 농가는 목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대한 예방활동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보건행정과, 남해군 보건소와 고향사랑기부 동행
고성군 보건행정과가 7월31일 남해군 보건소 직원들과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며 우호를 다졌다.
고성군 보건행정과 직원과 남해군 보건소 직원 각 11명은 고향사랑기부금 110만원을 서로의 지역에 기탁하며 보건소 업무 공유 및 지자체 문화축제 행사를 홍보하는 등 서로 함께 발전하기 위한 행복한 동행을 약속했다.
조석래 보건행정과장은 “고향기부제의 안착을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기부문화가 확산돼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력을 얻기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창의과학진로캠프 실시
경남 고성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원 학생 65명을 대상으로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2박 3일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창의과학진로캠프’를 실시한다.
창의과학진로캠프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전문적 교육환경에서 몰입해 학습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재성을 신장하고 협업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대학 교수진의 과학 전공 강의 △주제별 과학실험 △캠퍼스 투어 등이다. 초등반은 △지문 감식 △혈액형 판정과 같이 다채로운 과학수사 기법을 실험하며 모의 사건을 수사하며 범인을 찾고 프로파일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중등반은 △배지 제작 △미생물 검출 △DNA 추출 등 기초적인 생명공학 활동을 체험한다.
이미숙 교육장은 “고성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에서는 주말수업, 프로젝트학습, 창의과학캠프 등 연간 교육과정을 알차게 운영해 학생들의 영재성 발현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성경찰, 하반기 교통사망사고 예방 선제적 대응
경남 고성경찰서는 최근 5년간 하반기 교통 사망사고 분석한 결과, 8월부터 10월까지 매달 2명꼴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하반기 교통 사망사고 줄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고성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교통 관련 부서 및 지역경찰관서장 등 25명 참석 한 가운데 하반기 교통 사망사고 선제적 예방 보고 회의 시 최근 5년 8월부터 12월까지 총 32명 사망했다.
그중 국도 14‧33호선 12명 (37%) 및 노인사고는 18명(56%) 비중으로 노인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선제적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교통사고 예방 특별기간을 설정해 여름철 유원지 및 국도 등에서 음주단속 및 주요 법규위반 강력단속한다.
또한 농촌 지역 노인에게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 보행 습관 사례 영상을 통해 △무단횡단 절대금지 △보다,서다,걷다 보행 3원칙 등 안전수칙을 알리는 1:1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욱 서장은 “운전자 법규준수 등 안전운전 당부와 더불어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 Best one‒team과 함께 경로당 등 어르신 운집장소를 방문하여 교통안전교육과 홍보를 통해 노인 교통사고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고성소방서장, 고성성심병원 현지 방문지도
경남 고성소방서는 7월31일 관내 중점관리대상인 고성성심병원을 방문해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ㆍ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정신병동이 있는 중점관리대상을 찾아 재난 발생 시 병원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김재수 서장은 “화재취약자가 많은 만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함께 평소 화재 예방에 대한 관계인의 관심과 직원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