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국가안보, 2023년 을지연습!’을 슬로건으로 실시하는 이번 을지연습에는 행정기관, 군, 경찰, 소방, 관계기관 등 의령군 10개 기관 600여 명이 대대적으로 참가한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비상소집 훈련, 전시전환 절차 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통해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을지연습 2일 차인 22일에는 의병문화체육관에서 실제 훈련을 방불케 하는 민관군경소방의 합동 상황 연습이 진행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와 대형화재 등의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상황조치 능력강화를 목적으로 훈련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군은 전쟁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국가안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 전투식량 급식 체험, 전시 혈액수급 헌혈운동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태완 군수는 “실전과 유사한 내실 있는 연습을 통해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상 대비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1일 군청 앞 광장에서 전시에 원할한 혈액 수급을 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의령군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시 채혈 훈련과 아울러 하절기 폭염으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대비해 경남혈액원과 함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의령군 ‘2023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숏폼 공모전’ 진행
의령군 8월21일부터 9월29일까지 2023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숏폼(짧은 영상) 공모전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과 관련한 모든 주제로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15초에서 60초 이내의 영상을 제작하고 SNS 업로드 후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은 10월 3일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상금은 총 300만원으로 1등 1팀 100만원, 2등 2팀 각 50만원, 특별상 2팀 각 금 한 돈, 참가상 100팀은 각 3천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향후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및 의령군 홍보에 활용될 계획으로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청 문화관광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3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10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의령읍 서동생활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