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자신의 책 '디케의 눈물' 사인회를 열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저의 책 사인회에 참석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만남은 사인회를 시작한 지 약 1시간 후에 이뤄졌습니다.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포옹하고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조 전 장관과 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에서 만난 것은 지난 6월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사인회는 문 전 대통령 방문 후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책에 대부분 '동행감사!'라는 글을 남기며 사인회를 찾은 시민들과 인사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도 곁을 지키며 책방을 찾은 이들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는 10일에는 부산을 찾아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자신의 신간 '부산 북 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