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 감시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도내 응급실 운영기관 20개소가 한파에 따른 건강 피해 및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찰(모니터링)해 한파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수집된 한랭질환 발생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을 통해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저체온증 및 동상, 동창, 침수병·침족병 등이 있다.
한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날씨 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며,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으로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또 실내는 적정온도·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은숙 도 보건정책과장은 “올겨울은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도내 참여 의료기관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한파 건강 피해 감시를 강화하고 발생 현황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항 등 도 소유 항만시설 22곳 안전 점검 실시
충남도는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도 소유 항만시설을 대상으로 하반기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대천항과 보령항 및 마량진항이며, 대천항 시설 12곳, 보령항 시설 4곳, 마량진항 시설 6곳이며,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물의 외관 및 기능적 상태와 앞서 시행한 정기안전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이 제대로 조치됐는지 점검한다.
점검범위는 차막이, 계선주, 방충재 등 안전시설과 시설물의 침하, 파손, 균열 등 시설물 자체에 대한 이상 유무이다.
도는 시설물 점검 결과 이상 징후 발견 시 안전점검 용역 또는 보수·보강 공사를 발주하고, 긴급한 상황이면 긴급 보수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항만시설물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1조 제1항 및 항만법 제38조 제1항에 따라 반기별로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2년에 1회 이상 정밀안전점검, 5년에 1회 이상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밤밤곡곡 100’ 선정 홍성 남당항, 네이버 검색 '쑥'
홍성군은 서부해안 관광의 중심인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주관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것과 더불어 다양한 통계 데이터에서 주목받으며 남당항이 전국 인기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충청남도 관광동향 내 ‘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순위 TOP 30’에 남당항이 전월 대비 54단계 상승한 3위, 홍성남당항대하축제가 21위(신규진입)를 기록하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 반열에 올라섰다.
또한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통계에 ▲홍주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홍주성지순례길 이 2024년 신규 관광지점으로 등록됨에 따라 도내 홍성군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순위도 변동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앞으로 홍성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인기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민선 8기 홍성군 대표관광브랜드 육성이라는 관광정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홍성군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한문화진흥협회와 전통문화진흥 업무협약 체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문화진흥협회와 전통문화진흥 및 관광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주최하는 국내외 문화예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호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문화교류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4년 설립된 한문화진흥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협회로 100여개 대사관 등 주한외교사절들과 함께 한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와 해당 국가 간 수교 국가 기념 문화행사 등 다양한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정책 연구·홍보 사업 공동 추진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해외관광객 유치와 국제 관광산업 및 문화외교 발전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문화진흥협회와 국제교류 사업을 본격 확대 추진해 충남의 위상을 드높이고, 향후 국외 관광객들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사업과 충남의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수도사업소-예산군 수도과,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홍성군 수도사업소와 예산군 수도과 직원 22명이 두 지역의 발전과 상생‧화합을 응원하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각각 143만원씩 서로의 지역에 상호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김주환 홍성군 수도사업소장과 김재호 예산군 수도과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하는 가운데, 양 군의 유대감 강화와 우호 관계 증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상호 기부를 시작으로 홍성군 수도사업소와 예산군 수도과는 충남 내포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동일 생활권 내 지역의 상하수도 환경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 공급기반 구축 및 공중위생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홍성군과 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적극적 교차 홍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논산시 드론TF팀, 지적재조사 7곳 정사영상 제작
논산시가 드론 기술을 활용해 내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 7개 지구에 대한 정사영상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사영상은 기하학적 왜곡과 경사 왜곡이 제거된 보정 시각정보 기록물을 말한다.
시는 지난 11월 초부터 토지정보과 드론TF팀을 중심으로 대교2지구ㆍ부창2지구ㆍ취암1지구ㆍ남교1지구ㆍ염천1지구ㆍ중앙2지구ㆍ태평1지구에 대한 정사영상 제작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적재조사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ㆍ토지현황 조사 및 경계합의ㆍ재조사 사업 전후 경계선 비교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영상접합 프로그램으로 수천 장의 사진을 1장으로 정리한 드론 정사영상ㆍ사진은 유명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항공 시야 시각물보다 해상도가 뛰어남은 물론 좌표정보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지적도와 중첩ㆍ확인하면 토지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도 경계 현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뿐만 아니라 타 부서 사업부지에도 드론 기술을 적극 도입해 디지털 기술환경에 걸맞은 지적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기술을 끊임없이 행정에 적용하며 시민 재산권 보호 및 토지경계 분쟁 해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오전 11시 20분 도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투자협약식에 참석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희망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30일 오후 6시 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3년 당진시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의 밤’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30일 오후 1시 30분 추사홀에서 열리는 장애인밴드 ‘라온하제’ 콘서트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30일 오후 2시 군수실에서 열리는 컬러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추진 업무협약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30일 오전 10시 금산읍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제9회 금산군협회장기 게이트볼 대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30일 오전 10시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학술워크숍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