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우체통거리에서 열리는 손편지축제가 2년 연속 전북 지역특화형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도시재생 선도사례 대표 축제인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가 올해 도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지역특화형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특화형 우수축제 지정돼 도비 280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군산우체통거리는 지난 2016년 지역상인들이 폐우체통에 그림을 그려 상가에 세우는 아이디어로 출발해 2020년 도시재생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 2023~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특화형 우수축제로 선정돼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는 올해도 대표 프로그램인 나만의 우표 만들기, 느린 편지 쓰기, 상가제품 무료체험, 우체통 홍보관 이용의 날, 1970년대 자전거 탄 우체부 이벤트, 매직버블쇼 등을 다채롭게 준비해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우체통 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해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우체통 그림을 그려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에 제출하면 3개 작품을 선정해 실제 우체통을 제작하는 이색프로그램도 진행해 축제에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도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에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축제 방문객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화합형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