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로 확인됐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화재, 생활안전 등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 전국 지역 안전지수’에서 세종시와 함께 범죄 분야 1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역 안전지수로 산출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함께 범죄 분야에서 1등급을 기록한 데 이어 ▲교통사고 4등급 ▲화재 3등급 ▲생활안전 2등급 ▲자살 2등급 ▲감염병 3등급 등 대체로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기초지자체는 진안군이 화재·범죄·자살 분야 등 3개 분야서 1등급을 달성, 전주시와 무주군은 3개 분야 이상에서 등급이 상승해 개선 정도가 우수한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은 6개 분야 중 하위등급(4·5등급)이 없는 지역으로,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꼽혔다.
도는 안전지수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지수 개선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유관기관 협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중앙정부가 지역안전지수 평가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 움직임에 따라 선제적인 동향 파악과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