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지난 3월 8일과 9일에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글로벌 밴드 ‘마룬 파이브’의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마룬 파이브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공연을 펼친 첫 해외 아티스트다.
마룬 파이브는 국내 및 아시아 팬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며 이틀 동안 약 2만40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공연은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갖춘 음향 시스템과 아티스트의 공연 모습이 가깝게 느껴지는 객석 구조에서 진행되었다.
국내외 팬은 물론, 지드래곤 (G-Dragon)을 비롯한 한국 아티스트와 유명인들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찾았다. 지드래곤은 가수 연습생 시절부터 좋아한 마룬 파이브의 공연을 생생하게 즐기기 위해 콘서트 첫날인 8일, 인스파이어를 직접 방문했고 마룬 파이브의 리드 보컬리스트 애덤 리바인 (Adam Levine)과의 만남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마룬 파이브는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세 번째 정규 앨범 핸즈 올 오버Hands All Over (2010)의 네 번째 싱글인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로 공연 포문을 열었고, 디스 러브(This Love), 메모리즈 (Memories) 등을 열창했다.
한편, 마룬 파이브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첫 공연 직후 자신들의 공식 소셜 계정을 통해 이 날의 뜨거웠던 열기와 분위기를 글로벌 팬들과 공유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