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문화재청과 손잡고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식재 봉사활동은 스타벅스가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맺은 ‘문화재지킴이’ 협약의 일환이다. 소중한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으로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를 통해 문화재 자연경관을 가꾸는 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묘에서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초등학생 31명을 포함한 스타벅스 임직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임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한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해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환경 조성에 의미를 더한다는 설명이다.
봉사자들은 본격적인 식재 체험에 앞서 종묘 수목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재 요령 및 시범을 참관하고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35그루를 종묘 북신문 인근에 심을 예정이다.
이번 종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창경궁과 덕수궁 일대의 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정화 활동 등 이달 총 32회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장은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환경 조성에 문화재지킴이 기업 스타벅스와 미래세대가 함께하여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 달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국민이 도심 속 세계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팀장은 “스타벅스는 2011년부터 매년 4월을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실행하는 달’로 지정해 다양한 봉사활동을하고 있다”며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봉사활동들로 이달을 가득 채울 것”이라 강조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