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5일 김춘진 aT 사장과 서울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이 ‘공사 이천비축기지’를 찾아 감자, 참깨 등 비축물자 품위 정밀검사와 시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 교육은 사무실과 현장 근무 직원 간 교류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창고 입출고 관리부터 품위 점검, 계근장 업무 등 비축기지 사업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경기 이천시 대월면에 위치한 이천비축기지는 보관가능 면적만 1만9780㎡로, 전국 14곳의 공사 비축기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창고 4개 동에 2만3200톤의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이천비축기지에는 콩·콩나물콩·수매밀·감자·참깨 등 농산물 8800톤을 저장하고 있다.
김 사장 등 공사 임직원은 품위 검정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과 현장 시연으로 품위규격 항목별 정밀검정법을 교육받고, 직접 참깨의 수분율과 용적중을 측정했다. 또 비축기지 현장 근무자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하역업체 주관 지게차 운전자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김 사장은 “공사는 국민 여러분께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 수급 안정과 비축농산물 관리에 힘써 공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