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강원 곳곳서 나무 쓰러지고 교통사고 잇따라 

집중호우에 강원 곳곳서 나무 쓰러지고 교통사고 잇따라 

기사승인 2024-07-08 17:55:12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빗길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쏟아진 8일 강원 곳곳에서 차량이 전도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에 따른 나무 전도 8건, 교통사고 2건 등 총 1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8시36분께 춘천시 서면 안보리 등 2곳에서 도로변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했다. 9시 56분께 양구군 공수리 주택가에서도 나무가 전도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조치됐다. 

이외에도 홍천군 화촌면과 횡성군, 평창군, 원주시에서도 나무 전도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21분께 강릉 사천면 석교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의 한 도로에서도 빗길에 차량이 미끌어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창읍 천동리 도로변에 나무가 전도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강원=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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