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시장은 15일 민선8기 2년 결산 및 2024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도심, 해양, 산악을 아우르는 5대 권역별 특화관광도시를 완성해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북방경제 산업물류 거점도시로서 거듭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시민의 삶이 행복한 ‘행복 동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는 심 시장 주재로 지휘부, 실과소동장, 팀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부서별로 민선8기 2년 결산, 공약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하반기 부서운영 방향, 주요업무계획 순으로 보고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8기는 6기부터 다져온 기반 위에 7기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행복지수 선진도시’를 완성하고 마무리해야 할 시기로 지난 2년간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 비전‧목표‧방침과 5대 전략의 기조 아래 4대 분야 44개 공약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이를 통해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복지, 지역의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이 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한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 개발은 결실을 맺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안 특화체험관광지로 부상하며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고 개장 이후 133만명 입장, 3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국내 최초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지역 특화관광지 무릉별유천지는 로컬100선에 선정되며 44만명 입장과 56억원의 수익을 달성했고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돼 2단계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째비라는 이색적인 콘텐츠를 담은 도째비 페스타와 보라빛으로 가득채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를 개최해 많은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쳤고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2년 연속 1200만명을 기록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수소저장ˑ운송 클러스터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 선정, 아시아 최대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 준공 등 경제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밖에도 해오름스포츠센터, 청소년센터, 꿈빛마루도서관, 무릉파크골프장 등 시 전역을 아우르는 문화·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였으며, 시민 여가 힐링 공간 확충,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을 비롯해 곳곳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앞으로 시는 수소산업 활성화,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 무릉별유천지 2단계 개발 사업, 북평산단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 어촌 활력 증진지원 시범사업 등 중점사업을 비롯해 천곡 도심 빛 테마파크 조성, 남부권 청소년수련시설와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 고령자 및 청년 복지주택 건립, 과학영농단지 조성, 나안동~북평중~봉오마을 도로 개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