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보유 IP 가치평가사업 효과 좋네"...29일 특허청 소식

"기업 보유 IP 가치평가사업 효과 좋네"...29일 특허청 소식

특허심판부, 정부대전청사 민원동 새 둥지
승진 및 신규 채용 임명장 수여식 개최

기사승인 2024-07-29 17:55:05
특허청 IP가치평가사업 현장간담회

특허청은 29일 세종시 소재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인 ㈜지에프퍼멘텍을 찾아가 혁신기업 지원에 관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특허청의 지식재산(IP) 가치평가 지원사업으로 IP담보대출을 이용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혁신기업이 IP를 활용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IP금융은 기업이 보유한 IP를 바탕으로 담보대출, 투자, 보증 등 자금을 조달하는 활동으로, 최근 3년간 IP 금융규모가 연평균 26.5% 증가하면서 지난해 9조 6,1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특허청은 기업이 IP의 가치를 금융‧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IP가치평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이날 방문한 ㈜지에프퍼멘텍은 보유 특허에 대해 특허청의 IP가치평가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억 원을 대출, 제조경비 등 운영자금에 적극 활용해 올해 1분기 매출 49.4% 증가, 영업이익률 흑자전환 등 성과를 달성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IP금융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기업이 IP금융을 발판삼아 성장토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세종 부강면 소재 ㈜지에프퍼멘텍을 찾아가 지식재산 활용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는 김완기 특허청장(오른쪽 두번째). 특허청


특허심판원 새 둥지


특허청 특허심판원은 29일 정부대전청사 민원동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29일 정부대전청사 민원동에서 열린 특허심판원 특허심판부 및 상표심판부 이전 개소식. 특허청

이에 따라 그동안 공간적으로 분리됐던 특허심판부와 상표심판부가 민원동으로 이전, 특허‧상표 심판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특허청은 민원동 4층에 5개 심판정을 설치했다.

특히 원격지 고객을 배려한 영상구술심리 시스템을 확대해 심판정 2곳에서 동시에 영상구술심리를 개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심판고객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심판사건에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도록 심판정 내 참관석을 충분히 확보하고, 심판당사자 대기공간도 새로 마련했다.

또 특허심판원은 업무 독립성 확보는 물론 특허와 상표 모든 심판부가 한 곳으로 모임으로써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심판원은 1998년 설립된 특별행정심판기관으로, 지식재산권 분쟁에서 실질적 1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업무 독립성을 위한 공간분리가 필요했다.

박종주 특허심판원장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특허심판원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심판환경이 개선돼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민원동 시대 개막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특허심판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승진 및 신규 채용 임명장 수여


특허청은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승진자 및 신규채용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승진자 및 신규채용자 임명장 수여식. 특허청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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