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접수 결과 총 9개 구역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평가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시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 대상지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안) 총 13곳 이었다.
선도지구 공모 신청 자격은 구역 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 및 공동주택 단지별 토지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은 구역이다.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기준 물량은 4천호 내외이지만 군포시는 여기에 기준 물량의 50% 이내에서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지구 선정 평가는 공고된 평가표의 정량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선정위원회 심사 및 국토교통부 협의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 단지를 발표한다.
제출된 서류의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평가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하은호 시장은 “전국최초로 신도시재정비 특별법을 주장했던 당사자로 감회가 남다르다. 제출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해 공정하고 원활하게 정비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