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이색 비교과 교육과정을 운영, 눈길을 끌었다.
포항대에 따르면 유아교육과는 지난 28일 평보관 406호에서 비교과 교육과정 총평가회·수료식을 가졌다.
비교과 교육과정은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학점이 부여되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핵심 역량 개발·인재상 실현 등이 목적이다.
포항대 유아교육과는 인구 구조변화·가치 다원화, 기후·환경, 경제, 디지털, 인권 등 현장 역량 중심 비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인구 구조변화·가치 다원화 교육은 놀이 형식으로 진행돼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해 요구를 반영한 기후·환경 교육은 포항환경학교 견학 등 뜻깊은 체험활동이 됐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코딩 등의 교육을 편성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꾀했다.
이 외에도 사례 중심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 호평을 받았다.
대학 측은 현장 역량 중심 비교과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기본 소양을 갖춘 유아교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하민영 총장은 “차별화된 비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