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시 승격 제35주년 '하남시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펼쳐진 '이성산성문화제' 개막식이 2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어울마당에서 개최됐다.
올해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은 ‘K-컬처의 중심 하남시’라는 콘셉트로, 33만 시민들이 함께 지난 35년간의 하남시 발전을 추억해 화합의 장으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축제의 막을 올린 화려한 캘리그라피(손글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선언 및 개막 축하공연 △표창 시상 △기념사 및 축사 △하남시민의 노래 합창 △전체행사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성유니버스’를 주제로 3,500명의 관람객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한 ‘2024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개최됐다.
시의 가을철 대표 축제인 하남이성산성문화제는 △개막식 및 시민의 날 기념식 △빛페스타 △트레저런 △역사해설투어 △이성산성빌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남시는 33만 시민과 공무원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서 ‘2024 사회안전지수-살기좋은 지역’ 조사에서 수도권 4위, 경기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만들며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경기도 17위에 머무는 약 2700만원에 불과한 만큼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문화’와 ‘경제’를 두 축으로 삼아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