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그림책도서관이 2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수성구청은 지난 8월을 시작으로 두 달여간 시범운영 기간에 접수된 건의 사항을 반영, 보완한 뒤 이날 정식 개관식을 가졌다.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은 옛 두산동 행정복지센터(대구 수성구 무학로 112) 자리에 열람실, 야외 독서공간,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437.99㎡ 규모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세련된 공간 구성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그림책 510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단 그림책 특성상 도서 대출은 제한되며 도서관 안에서만 열람 가능하다.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은 앞으로 국내외 대표 그림책작가 강연 및 전시, 그림책인문학 강좌, 그리고 수성못과 연계한 독서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12일에는 개관을 기념해 ‘이파라파냐무냐무’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북토크 강연이 열린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못의 아름다운 풍경과 잘 어울리는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성구민들의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 어르신 식사 나눔 행사 열어
대구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25일 홀로 사는 어르신 30여명을 초청, ‘어르신 무료식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사업은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가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추진하는 특화사업 ‘어르신을 위한 다정한 동행’의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을 우당탕반점으로 초청해 식사와 과일을 대접하고 함께 이야기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삼문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장은 “혼자 하는 식사에 익숙하신 어르신들에게 하루라도 식구처럼 모여 함께하는 식사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동구청, ‘석유류 불법행위 집중단속의 달’ 운영…10월 한 달간
대구 동구청은 10월을 가짜 석유 근절을 위한 ‘석유류 불법행위 집중단속의 달’로 정하고 한 달간 석유제품 불법 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가짜석유 유통, 등유를 차량의 연료로 판매하는 등의 불법행위가 매년 발생함에 따른 조치로,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품질부적합 석유제품 판매 여부 △가짜석유제품 판매를 위한 시설 불법 개조 여부 △석유제품 정량미달 판매 여부 등이며, 공터, 차고지, 건설 현장 주변 등을 중심으로 취약시간대(주·야간) 석유 불법 유통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공급자는 석유판매업 사업정지 처분 및 고발을, 불법 석유제품 사용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관문도로에 위치한 전자게시대를 활용해 가짜 석유 유통 근절 주민 홍보를 실시해 가짜석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석유 불법 유통은 유류세 탈루, 차량 고장, 대기환경 오염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석유 불법 유통 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북구청, ‘정보통신시설 운영실태 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 북구청이 대구시의 ‘2024년 정보통신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보통신시설 운영실태 평가를 통해 구·군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보통신 분야(4개 분야, 21개 항목) 전반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북구청은 정보통신 보안체계 강화, 부서 방문 보안지도점검 수행 등 정보통신 보안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기관별 다양한 행정통신 서비스(스마트도시, CCTV, 공공와이파이 등) 대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및 시행으로 정보통신 발전에 적극 앞장서는 등 그 노력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정보통신 분야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CCTV 인프라와 연계 등 다양한 업무 발굴을 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신뢰받는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HS화성 시각장애 어르신 대상 ‘사랑의 집수리’ 행사 진행
HS화성 자원봉사단 15명은 28일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소재의 주거 취약 가구를 방문,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상 가구는 치매 진단을 받은 시각장애 어르신이 거주하는 곳으로 좁은 환경 속에서 가구 또는 싱크대 모서리에 자주 부딪히거나 문지방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큰 곳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HS화성 자원봉사단은 어르신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집 안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도배, 장판을 교체했으며, 가구와 싱크대 모서리부분을 둥글게 마감해 부딪힘을 예방하고 문지방에 걸리지 않도록 정비했다.
HS화성 정필재 봉사단장은 “HS화성 봉사단은 HS화성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꾸준히 진행 할 계획”이라며 “연말에는 연탄 나눔 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성에너지, ‘제26회 가스 안전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 발표
이번 공모전은 도시가스와 수소에너지를 알리고, 안전한 가스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대구시, 경산시, 고령군 및 칠곡군 동명면 소재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130여개의 초등·중학교에서 총 1156점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자체 예심과 지역 미술대학 교수들이 참가한 본심을 거쳐 수상자가 최종 확정됐다.
영예의 개인전 대상은 △초등부 이가빈(대구교대대구부설초) 학생의 ‘안전점검 매달 4일’ △중등부 박소영(소선여중) 학생의 ‘가정 안전을 위한 가스 문단속’이 각각 선정됐으며, 단체상은 소선여자중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에 참여한 계명대 김윤희 교수는 심사평에서 “주제의 명확성, 독창성, 표현력, 전달성을 중점으로 심사했다”며 “일부 작품에서는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및 수소에너지에 관한 관심과 책임 의식이 잘 표현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개인전 대상 수상자와 단체상 금상 수상 학교에게는 대구시교육감 표창과 상금(초·중등부 각 50만원, 단체상 200만원), 개인전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과 상금(초·중등부 각 40만원)이 주어지는 등 입상한 개인과 단체에 총 1300여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
선정 결과는 대성에너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8일 대성에너지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 작품은 행사 당일 본사 1층에 전시 및 향후 대성에너지의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성에너지가 주최하고 대구시교육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후원하는 가스안전 포스터 공모전은 1998년부터 매년 개최돼 청소년들의 도시가스 안전 의식 향상과 문화예술 창작환경 지원을 위한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은 제26회 가스 안전 포스터 공모전 각 부문별 입상자.
◇단체상
△금상 소선여자중 △은상 대구교대대구부설초 △동상 경일중
◇개인상
<초등부>
△대상 이가빈(대구교대대구부설초) △금상 김규빈(월암초) △은상 신예주(함지초)·강민송(북대구초) △동상 김서인(강북초)·강민서(옥곡초)·박서율(대구국제초) △장려상 현시우(경동초) 외 4명 △입선 김도균(경산초) 외 55명 △가작 박소율(계성초) 외 99명
<중등부>
△대상 박소영(소선여중) △금상 강다현(경산여자중) △은상 배진서(강북중)·김예린(고산중) △동상 이수민(성당중)·이다혜(장산중)·김현지(운암중) △장려상 배명은(매호중) 외 4명 △입선 한서윤(구암중) 외 15명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