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국정감사 준비에 나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제막식을 열고 “민생 국감을 지향하겠다. 각종 민생 이슈를 점검하고 건설적 대화를 모색하는 국정감사를 할 예정”이라며 “야당의 부당한 정쟁적 정치공세에 강하게 맞서서 대응하되 가급적 민생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에 요청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민생 얘기를 하자”며 “국정감사가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원내대표단 만찬에서 국정감사 대응안에 대해 논의할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상임위원장과 각 상임위 간사가 참석하기 때문에 국정감사 준비상황과 대응상황에 대한 간단한 얘기가 오고갈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