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나리농원 천일홍 꽃밭이 나들이 명소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나리공원에는 지난 4일까지 19만여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징검다리 휴일인 10월 초에는 하루 2만명이 다녀가면서, 명실상부 양주의 대표적인 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이곳에는 메인 꽃인 천일홍부터 핑크뮬리, 팜파스, 코스모스까지 23종의 꽃들이 저마다 형형색색을 뽐내고 있다.
시는 나리농원 꽃밭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에 나와 꽃을 돌보고, 잦은 비로 꽃이 제 색깔을 내지 못하자 꽃 색깔을 다시 입혔다.
또 나리농원 꽃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펼쳤다. 나리농원에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강수현 양주시장이 방송에 출연해 꽃밭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나리농원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어지고,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수놓인 양주 나리농원을 많은 시민이 찾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추억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