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브라질 신약승인신청서 제출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브라질 신약승인신청서 제출

브라질 시작으로 중남미 전역 승인 절차 진행

기사승인 2024-10-08 14:44:14
SK바이오팜 CI.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의 브라질 시장 진입에 도전한다.   

SK바이오팜 파트너사인 유로파마(Eurofarma)는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Agencia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승인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유로파마를 통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에 판매될 계획이며, SK바이오팜은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와 로열티 등의 추가 이익을 확보한다. 중남미 주요 제약사로 꼽히는 유로파마는 중남미 전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 직접 판매와 함께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캐나다, 중남미, 이스라엘, 중동, 북아프리카, 한국 등 30개국에 파트너링 기술 수출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2020년), 유럽(2021년), 캐나다(2023년), 이스라엘(2024년) 등에 출시된 상태다. 아시아 지역 출시를 위한 임상시험도 마무리 단계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브라질과 중남미의 뇌전증 환자들이 보다 빨리 세노바메이트를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파트너사인 유로파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나머지 미출시 지역에서도 파트너사들을 통한 빠른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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