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한글날을 맞아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옛 한글 타이포그래피(문자 디자인)를 적용한 ‘한글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노스페이스 한글 티셔츠에는 순경음 4개 글자(미음소리, 비읍소리, 피읖소리, 쌍비읍소리)와 훈민정음 28개 자모음 중 4개 글자(옛이응, 여린히읗, 반시옷, 아래아) 등이 사용됐다.
이들 글자는 모두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옛 한글이다.
노스페이스는 ‘사람’, ‘산’, ‘닭’, ‘왕자’, ‘섬’ 및 ‘(넓을) 홍’ 등 6개 글자가 적용된 노스페이스 한글 모자와 한글 에코백도 새롭게 출시됐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노스페이스 한글 컬렉션 외에도 ‘한글날’을 기념한 펀(Fun) 러닝 행사의 공식 후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수하고 독창적인 한국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