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어촌이 스마트해진다.
포항시에 따르면 호미곶 강사리항이 국내 최초 AI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지로 확정됐다.
AI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은 시의 스마트시티·어촌 신활력 인프라 구축이 목적이다.
AI 스마트 가로등은 고효율 LED 가로등, CCTV, 무선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환경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신활력 앵커마을의 모든 시스템을 연결한다.
특히 단순한 조명 역할에서 벗어나 환경, 교통 등 각종 데이터를 모으고 카메라를 활용해 치안을 유지한다.
시범사업은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나가는 사람 수·동선 파악, 실종자·치매 노인 찾기 등을 점검한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AI 기술을 시민 삶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