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에서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공룡엑스포는 공룡 화석의 보존과 홍보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생성형 AI 공룡 체험, 화려한 퍼레이드 등 관람객의 흥미를 끌 만한 콘텐츠들이 대폭 강화됐다.
2024공룡엑스포는 11월3일까지 진행되며,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나들이 장소로 추천된다. 고성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고성 공룡엑스포가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화려한 퍼레이드: 공룡과 함께 신나는 춤을
엑스포의 메인 콘텐츠인 퍼레이드는 이번에도 관람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 손꼽힌다. 30명의 전문 연기자와 새롭게 디자인된 5대의 퍼레이드 카트가 함께하는 이 화려한 행진은 동화 속 공룡나라를 주제로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평일 하루 2회, 야간 개장일에는 3회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그 화려함과 다채로운 구성으로 엑스포의 핵심 매력을 한층 부각시키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준다. 이 특별한 퍼레이드는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춤과 음악으로 가득 차 있어 엑스포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상설무대에서는 온고지신 캐릭터와 외국인 공연단이 함께하는 주제 공연이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공연은 티라노 악당 무리로부터 아기 공룡들을 구출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형식으로, 신나는 음악과 율동을 통해 관객과 연기자가 함께 즐기며 공룡 세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공룡 퍼레이드와 주제 공연은 올해도 엑스포의 중심 무대로 빛나고 있으며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특별한 퍼레이드와 공연은 엑스포의 핵심 콘텐츠로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 생성형 AI 공룡과의 만남과 특별한 체험
이번 엑스포에서는 미래와의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4D 및 5D 영상, 사파리 영상관 등 모든 콘텐츠가 새롭게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주제관에 설치된 생성형 AI로봇 공룡은 방문객과의 대화를 통해 마치 살아있는 공룡과 대면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공룡놀이마을에서는 블랙라이트를 활용한 감성 전시와 대형 캐릭터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를 미리 엿볼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 화석발굴체험, 희귀 파충류, 폐품을 활용한 체험이 있는 특별전시관
특별전시관에서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화석발굴체험은 실제로 공룡 화석을 발굴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희귀 파충류 전시에서는 거북이와 도마뱀 같은 다양한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교육적 가치를 더했다.
또한 폐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폐자동차와 폐가전제품에 자유롭게 스케치하며 창의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폐품을 재활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실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번 특별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과 환경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미래 세대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눈을 사로잡는 서커스: 가족 모두의 즐거움
이전 엑스포에서 영상관으로 사용되었던 전시관이 올해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커스 공연장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아온 공연단이 아슬아슬한 공중 묘기와 저글링 등 스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평일에는 2~3회, 주말에는 4회로 계획된 공연은, 주말 매진 행렬에 힘입어 추가 일정이 편성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 시간 동안 관객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들과 놀라운 기술들을 직접 목격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중국국가 기예단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서커스 공연은 관람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으며 엑스포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성문화관광재단 임왕건 대표이사는 “완연한 가을 많은 관람객들이 엑스포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 엑스포는 기존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 “남은 기간도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11월 3일까지 총 33일간 개최되며 주말마다 특별 공연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성문화관광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든든한 시장실 통해 문동지역 불편해결 나서
거제시에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이동시장실, 언제든 어디든 찾아가는 든든한 시장실이 이번에는 문동지역 현안 집중 해결을 위해 출동했다.
박종우 시장은 경로당이 아파트 건물과 떨어져 있어 2층 높이의 계단을 내려가야만 이용이 가능한 탓에 경로당을 걸어잠그고 마을 입구 팔각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아푸른솔 마을 어르신들을 찾았다.
현장에 모인 관련부서와 상문동, 경로당 회원, 주민들은 현장을 함께 살펴보며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다음으로 박 시장은 삼룡초등학교 통학로 확인을 위해 도보로 이동했다.
그간 학교측에서는 입구가 급격히 좁아짐으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집중 통학시간대 병목현상으로 위험을 초래하는 통학로를 확장하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시에서는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삼룡초 정문에서 승하차 구역 구간 보도 확장을 위한 통학로 정비공사를 겨울방학 기간 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우 시장은, “현장에 답이있다는 말처럼 직접 보고, 함께 상의하니 실마리를 풀 방안들이 떠오르는 것 같다”며, “계속 관심을 갖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최적의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거제시청 이다현, 전국체전 3연패 달성
거제시청 이다현이 전국체전에서 무궁화급(80kg 이하) 3연패를 달성했다.
이다현은 17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금메달 결정전(3전2승제)에서 김다영(괴산군청)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다현은 여자씨름이 시범종목으로 도입된 2022년도 초대장사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매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올해 열린 설날장사, 단오장사, 여자천하장사, 추석장사 등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여자씨름 최강자로 입지를 굳게 다졌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씨름의 간판스타 이다현 선수의 전국체전 3연패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은 전하며, 올해 남은 경기에서 더욱 좋은 성적으로 거제시를 널리 알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무인 드론스테이션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 도입
통영시는 산불예방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대책으로 무인 드론스테이션 시스템을 설치했다.
무인 드론스테이션은 드론의 자율 이착륙 및 자동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비행 경로설정에 따라 주기적인 자동 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완전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무인 드론스테이션 시스템을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4년도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돼 무상으로 도산면 권역별산불대응센터에 설치했으며 이곳에서 이륙해 도산면 법송·도선·관덕리, 광도면 노산·용호리 등 5개 법정리에 있는 10여개의 자연마을에 대한 산불예찰 활동과 각종 사고 시 초기 대응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 15일 실제 운영자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마치고, 경로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특별비행승인이 완료되는 1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