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중국 개봉시와 우호 증진…“글로벌 경쟁력 강화”

영천시, 중국 개봉시와 우호 증진…“글로벌 경쟁력 강화”

최기문 영천시장 등 대표단 ‘제42회 국화문화축제’ 방문

기사승인 2024-10-21 10:00:06
영천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개봉시 ‘제42회 개봉 국화문화축제’에 참석하는 등 양 도시의 우의를 다졌다.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개봉시와의 우호 증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국제 자매도시인 ‘제42회 개봉 국화문화축제’에 참석, 양 도시의 우의를 다졌다.

영천시 대표단이 개봉시를 공식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이다.

개봉시는 석유, 지하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북송(北宋) 당시 168년간 중국의 수도로 중국 8대 고도 중의 하나이며, 특히 포청천이 개봉부 판관으로 명성을 떨치던 곳이기도 하다.

중국 개봉시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에는 최기문 시장, 김종욱 영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6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5월 개봉시 중의원 대표단의 영천한약축제 방문으로 다시 이어진 인연을 지속함과 동시에, 국가급 축제인 ‘개봉 국화문화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배우고 양 도시의 문화·예술·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개봉시 중의원 대표단은 지난 2008년, 2010년, 2012년, 2019년에 이어 지난 5월 다섯 번째로 영천한약축제를 방문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개봉 국화문화축제 방문으로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중국 개봉시와 국제 교류의 성과를 인정받아 다음 달 중국 쿤밍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우수교류 협력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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