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1일 고속도로 화재 현장에서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택시 기사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개인택시 기사는 포항개인택시지부 운전자 불자연합회 소속 김도엽(61)·차성호(61)·모해동(66)·최태문(69)씨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사찰 성지 순례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대구-광주 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와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목격했다.
구조에 나선 이들은 차 안에 갇혀 있던 운전자 1명을 구급대원에게 인계하고 사고 현장 수습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김도엽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구조에 나서 준 덕분에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성료’
제27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까지 접수된 작품 115점 중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11점을 선정했다.
출품된 작품은 민·공예품 41점, 공산품 59점, 융·복합 상품 8점, 식품 7점 등 다양했다.
대상은 아트리나-윤제민씨의 ‘경주의 밤 시리즈 무드등’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불국사 야경과 신라문화재를 소재로 한 감성 나무 무드등으로, 실루엣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수상작들은 책자로 제작돼 경주 관광기념품으로 활용된다.
시는 홍보,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울진군, 소상공인 지원 ‘총력’
울진군이 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KB국민은행 울진지점, 울진농업협동조합, 울진·죽변·후포새마을금고와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목적이다.
군은 울진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30억원을 울진 소상공인에게 보증 지원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한도는 개인신용 평점에 따라 결정된다.
대출금 이자도 최고 연 5%까지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사업은 28일부터 시행된다.
상담·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동부센터 포항지점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