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9~20일 성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트윙클 성주! 힐링나이트 in 성산동 고분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선선하고 고즈넉한 가을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야간관광 콘텐츠인 힐링나이트에는 가족 중심의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몰렸다.
‘힐링’을 테마로 한 수준 높은 공연과 도예, 캘리그래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추억과 낭만을 담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특히 개그맨 겸 화가인 임혁필이 진행한 ‘트윙클 라디오’는 현장에서 참여자들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며 쌍방향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계명문화대 외식창업과에서 진행한 ‘야간특화푸드 시식회’는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며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성주군은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서 경북 유일이자 군 단위 최초로 선정돼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지난 8월 성밖숲 일원에서 글로벌 클래식 공연인 ‘트윙클 성주!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와 보랏빛 향연 맥문동 시즌과 연계한 ‘트윙클 성주! 2024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 성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트윙클 성주, 별빛도보투어’를 개최했다.
이어 10월 3일에서 5일까지는 성밖숲 및 헬스로드 일원에서 이색 야간 걷기 프로그램인 ‘트윙클 성주! 성밖숲 나이트 워킹’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산동 고분군에서 펼쳐지는 성주군만의 이색적인 야간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담아가셨기를 바란다”며 “올 한해 진행된 야간관광 콘텐츠의 성과 분석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만족스러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성주=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