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현장에서 매년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안전사고는 총 68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자는 12명으로 확인됐다.
2019년 151건이 발생한 데 이어 △2020년 127건 △2021년 94건 △2022년 125건 △2023년 115건 등 지난해까지 대부분 100건 이상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달 기준 75건으로 조사됐다.
사고원인별로는 떨어짐 사고가 154건(22.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넘어짐 사고 129건(18.8%), 물체에 맞은 사고 95건(13.8%), 끼임사고 87건(12.7%), 기타 사고 222건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북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120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과 충남이 각각 99건, 전남 90건, 경북 86건, 충북 72건, 경기 68건, 강원 72건 등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부주의에 의한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안전교육 강화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장비 점검 등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