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뷰티융합학과 졸업 예정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미용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뷰티융합학과 4학년생들은 22일 대학 인근에 위치한 대불노인복지관을 찾아 이곳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와 손 마사지로 봉사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나시길 응원했다.
이 대학교 사회봉사단의 협력으로 진행한 이날 봉사활동은 미용 분야에 심화한 교육과정인 학사학위전공 심화과정(뷰티융합학과) 졸업 예정 학생들로, 강의실서 배운 전문 기술을 활용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영진전문대 뷰티융합학과는 학생들의 미적인 기술 역량뿐만 아니라 인성 개발도 중시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미용 봉사에 참여한 박선미 학생(과 대표)은 “강의실에서 배운 기술로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생각하고 봉사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배기완 뷰티융합학과 학과장은 “지역사회에 봉사는 영진전문대의 학훈이기도 하다. 나눔과 사랑을 베풀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안기호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안기호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분야 연구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자질 향상과 지역사회 국민의 건강을 도모한 유공자를 선정하고 표창했다.
표창을 받은 안 교수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구시회와 협력해 교육 콘텐츠 개발과 실무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대구 북구보건소, 대학교 동아리와 함께 절주문화 확산 캠페인을 주도하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국민보건 향상에 앞장섰다.
안기호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표창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동료 교수님들과 열정적인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서린컴퍼니, 또 영남대에 발전기금 기탁…총 1억 5000만원
서린컴퍼니㈜ 정서린, 이영학 대표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22일 오전 서린컴퍼니 정서린, 이영학 대표가 영남대를 찾아 최외출 총장에게 독도 관련 연구 활동과 교육에 써 달라며 3000만원을 전달했다. 총 누적 기탁 금액은 1억 5천만 원이다.
정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영남대를 찾아 독도 자생식물 및 생태환경 연구 활동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3000만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3천만 원씩, 총 1억 2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영남대 고액 기부자 클럽인 천마아너스 클럽에 가입돼 2022년 천마아너스 인증패를 받았다.
영남대는 현재까지 이들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2020년 대학본부본관 옆 부지에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했고, 2021년에는 캠퍼스 내 독도자연생태온실을 준공했다.
독도자생식물 종자를 생육·배양하는 시설이 캠퍼스에 조성된 것은 영남대가 전국 최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이 시설들을 영남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및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독도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서린컴퍼니는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제조·유통하고 있으며 최근 양양 소나무를 업사이클링한 화장품으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영남대에 대한 지원 외에도 미혼모와 여성청소년을 위한 화장품 기부,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강원도 산불피해지 나무 심기 기금 후원, 베트남 태풍 피해 지역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정서린 대표는 “평소 독도연구소의 교육·연구 활동 소식을 들으며 기부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땅 독도를 위한 꾸준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펼쳐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영학 대표는 “독도로 맺어진 영남대와의 인연으로 독도 연구, 독도 자생식물 연구 등 성과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영남대의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의 연구, 교육활동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은 물론, 다음 세대를 위한 중요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정 대표님과 이 대표님의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정성껏 교육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대구·경북 여성들의 일과 삶’ 주제 학술대회 개최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는 오는 2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202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전환의 시대, 대구·경북 지역 여성들의 일과 삶의 현재와 미래’다.
학술대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구 지역 여성들의 현재와 미래를,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북 지역 여성들의 삶을 조망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황동진 부연구위원(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청년 세대 내 다중 격차 분석 연구: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연구는 대구 지역 청년 세대의 경제적 불안정, 주거 불안정, 정신 건강 문제 등을 다루며, 특히 여성 청년들이 겪는 경력 단절과 임금 격차 문제에 주목한다.
이어 장지은 전임연구원(계명대 여성학연구소)이 ‘플랫폼 노동과 중년 여성 일자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 김명화 선임연구위원(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경북 지역 결혼이주여성의 경제 활동 실태와 과제’를 발표한다. 이 연구는 경북 지역 이주 여성들의 취업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정숙정 전임연구원(계명대 여성학연구소)은 ‘관계인구와 새로운 이주 가능성 모색’이란 주제로 경북 상주의 관계인구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숙영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재난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 여성들의 일과 삶의 변화에 주목하며, 지역 여성들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